백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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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현재 원더러즈에서 미니위키를 개발 중이다.
개발하면서 가장 뿌듯한 순간으로 미니위키가 성장하는 걸 볼 때[1]를 꼽는다. 정작 그 성장의 실감이 오는 지점은 거창한 지표가 아니라 화면이 예쁘게 보일 때라고 한다. 개발자치고는 의외로 시각적인 만족에서 동력을 얻는 쪽이다.
요즘 작업 중인 화면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것으로는 미니위키 본 페이지를 든다. 다름 아닌 지금 이 페이지가 얹혀 있는 화면이다. 남들 모르는 개인 취향이지만, 만들면서 제일 오래 들여다본 화면이기도 하다[2].
미니위키를 만드는 이유에 대해서는 "미니위키가 그런 글을 모아두는 곳이 되고 싶어"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서 '그런 글'이란 사람들이 진솔한 이야기를 마음껏 적어둔 글을 말한다. 화면이 예쁠 때 뿌듯해하는 사람이지만, 정작 바라는 것은 예쁜 껍데기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기는 진솔함인 셈이다.
유년기

어릴 때 조용하고 순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할머니들도 데리고 다니기 수월했다고 말하신다. 본인 기억에도 말이 거의 없는 편이었다고.
어릴 적 시간의 대부분은 책과 티비로 채워졌다. 티비는 주로 투니버스였다고 한다. 특정 프로그램을 챙겨봤다기보다는 "그냥 나오는 건 다 봤지"라고 할 정도로, 채널이 틀어져 있으면 나오는 대로 보는 쪽이었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만화로는 란마 1/2와 드래곤 슬레이어스를 꼽는다.[3] 다만 란마 1/2는 성별이 바뀌는 내용 정도만 기억난다고 한다. 20년도 훨씬 지난 만화이니 그 정도 남은 것만으로도 임팩트가 있었던 셈이다.
책은 주로 과학 관련 만화책을 읽었다. 조용히 앉아 책을 보거나 투니버스를 보는 것으로 하루가 지나가는, 손이 덜 가는 어린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 시절

서울대-동경대 바둑 교류전 매니저를 한 적이 있다.
2017년 하스스톤 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다. - 영상 링크
2018년 하스스톤 아시아 서버 랭크 1위를 찍어본 적이 있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11년이 걸렸다. 군 복무 때문은 아니고, 이것저것 하는 사이에 건강이 크게 나빠진 것이 가장 컸다고 한다[4]. 그 시기가 순탄치는 않았을 텐데, 정작 학교를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는 건 몸이 힘들던 어느 해가 아니라 맨 처음 1학년 때다.
하나의 장면을 든다면 입학식 날이다. 가족들과 사진을 찍었던 것이 지금도 남아 있다고 한다. 특별한 사건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그 때 날씨가 좋았어"라는 이유로 오래 기억에 남는 쪽이다. 11년치 학교생활 가운데 가장 앞자리의 하루가 제일 선명하게 남은 셈이다.
바둑부 교류전 매니저를 맡게 된 경위는 단순하다. 바둑부 활동을 하면서 참여를 많이 했더니, 자연스럽게 매니저 자리가 돌아온 것이다.[5]
정작 교류전 당일의 기억은 흐릿하다. 4박 5일에 돈도 많이 드는 큰 행사였는데, 그런 규모의 일을 처음 맡아본 터라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 정신없이 지나간 쪽에 가깝다.
대학교 이후
졸업한 뒤, 기계 관련 진로가 좋아보이지 않아, 프로그래밍을 배우기 시작했다.
2020년 6월, 소이넷이라는 곳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였다.
2021년 3월, 모레로 이직하여 4년동안 근무하였다.
모레에서는 Moreh AI Framework를 만드는 업무와 텐스토렌트와의 협업을 주로 하였다.
2025년 4월, 원더피플로 이직하였다.
2025년 7월, 원더러즈로 이직하였다.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드라마를 꼽는다면 괜찮아, 사랑이야와 그들이 사는 세상이다.
좋아하는 영화로는 다크나이트, 헤어질 결심, 원더가 있다.
책은 단연 해리 포터 시리즈.
좋아하는 연예인으로는 혜리, 뉴진스 해린, 선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앤 해서웨이가 있다.
좋아하는 축구 팀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다.
좋아하는 운동 선수로는 레반도프스키, 르브론 제임스가 있다. 오랫동안 실력을 유지하는 선수를 좋아한다.
EDM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가수는 빅뱅, 로제, 뉴진스, ChainSmokers, 저스틴 비버 등이 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양념 돼지갈비다.
혼자 해외여행을 다니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서유럽 4주, 발리 3주, 스페인 3주 혼자 여행 다녀온 적이 있다.
취미는 산책, 게임, OTT 시청이다. 요즘은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싶어2, 피의게임X를 보고 있다.
싫어하는 것
연예인이나 남의 뒷담화를 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그래서 부정적인 사람과 연애 또는 친구 하고 싶지 않다.
뮤지컬이나 뮤지컬 영화를 싫어한다. 뮤지컬보다는 연극을 좋아한다. 아마, 스토리를 중요하게 여겨서 그런 것 같다.
힙합, 랩을 싫어한다.
마라같이 특이한 향이 나는 음식을 싫어한다. 특히, 마라샹궈를 매우 싫어한다.
잔인한 영화나 드라마를 싫어한다. 특히 총보다 칼이 나오는 부분을 더 싫어한다.
더운 것보다 추운 것을 더 싫어한다.
하스스톤과 백승환

백승환에게 하스스톤은 첫 카드게임이었다. 2013년 무렵 친구가 베타키를 건네주면서 시작했고, 카드게임이라는 장르 자체를 처음 접해본 터라 매우 재미있다고 생각했다[7]. 처음 어떤 직업을 잡았는지는 기억에 남아 있지 않다고 한다. 10년도 더 지난 일이니 무리도 아니다.
가장 굵은 이력은 2018년 아시아 서버 랭크 1위다. 당시 손에 쥔 덱은 어그로 드루이드였다. 1위를 찍기까지 얼마가 걸렸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2위에서 내리 6~7연승을 해야 겨우 1위가 뜨는 구조였다고 한다. 마지막 판을 이기고 1위가 떴을 때의 소감은 담백했다. "신기하다는 느낌" 정도였다고.
2017년에는 대회에도 나간 적이 있다. 그 무렵 전설 등급을 계속 찍게 됐고, 우연히 예선 공지를 보고 취미 삼아 도전한 것이 시작이었다[8]. 예선은 두 번 봐서 첫 번째는 떨어지고 두 번째에 통과했다.
정작 본선은 짧게 끝났다. 올라가자마자 광탈이었다.
첫 판은 3:1 승
둘째 판은 0:3 패
셋째 판은 2:3 패
첫 판을 3:1로 따놓고 내리 두 판을 내준 셈이다. 들고 간 덱은 천정내열사제, 비취드루이드, 비밀마법사, 멀록성기사로 네 덱이었다[9]. 베타부터 아시아 1위, 대회 본선까지 이어진 기록치고는 마무리가 다소 담담한 편이다.
TMI
한 번 꽂힌 노래가 있으면, 그 노래를 무한 반복으로 듣는 편이다.
바둑 아마 6단이다.
롤 아이디는 PaperPepper, OnlyStay다. 최고 티어는 플래티넘 2였다.
하스스톤 아이디는 Linus다. 스누피의 캐릭터 중 하나다.
기계항공공학부를 졸업했지만, 기계치이다.
해보고 싶은 것
날씨 좋은 곳(캘리포니아, 마이애미)에서 살고 싶다.
자녀가 생긴다면, 어릴 때 여러 곳을 다니면서 추억을 많이 쌓고 싶다.
돈을 아주 많이 번다면, 학교를 만들고 싶다. 입시보다는 여러가지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곳을 만들고 싶다.
그것보다도 많이 번다면,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놀이공원을 만들고 싶다.
여담
본인은 INTP라며 인간관계에 무심한 척 하지만, 정작 친구들과 가장 오래 연락을 유지하는 사람 중 하나다. 동창 모임 잡으면 의외로 제일 먼저 답장이 오는 부류.
"주량 2병"이라고 본인은 강하게 주장하지만, 보통 1병 반 즈음부터 말이 느려지고 같은 얘기를 반복하기 시작한다는 친구들의 일관된 증언이 있다.
롤을 같이 하면 본인은 잘한다고 우기지만 최고 티어가 플래티넘 2다. 그 사실을 지적하면 "옛날 플래는 지금 다이아"라고 답한다. 어디서 들어본 변명이다.
양념 돼지갈비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양념 돼지갈비를 꼽는다. 맛 자체보다는 그 맛에 얽힌 기억 쪽이 먼저인 편이다. "사실 그 추억때메 맛있었던 거 같아"라고 할 정도다.[10]
그 추억의 출처는 옛날 집 근처에 있던 갈비집이다. 오래전에 없어졌고, 늘 가족과 함께 갔다고 한다. 주말이면 외식을 자주 하던 집이었으니 그 갈비집도 자연히 주말의 한 장면으로 남았다. 정작 맛을 만든 건 갈비가 아니라 그 자리에 함께 앉아 있던 사람들이었던 셈이다.[11]
지금도 돼지갈비집 리스트는 넉넉하다. 마포, 왕십리, 여의도, 용산까지 갈 만한 곳은 여러 군데다. 문제는 정작 갈 일이 좀처럼 생기지 않는다는 데 있다.
가족과의 외식 자체가 요즘은 뜸해졌다고 한다. 최애 음식의 원래 무대가 그만큼 줄어든 셈이다.
친구들은 양념 돼지갈비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한다. 같이 갈 사람이 마땅치 않은 이유다.
그렇다고 혼밥러답게 혼자 가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혼자는 안 가지"라며 선을 긋는다. 먹고 싶어도 그냥 참는다고 한다.
그 결과 최애 음식이면서도 마지막으로 먹은 게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래됐다. 생각날 때 혼자라도 가고 싶은 마음이 드느냐는 물음에는 짧게 "아니"라고 답했다. 좋아하는 마음과 혼자는 안 간다는 원칙이 정면으로 부딪히는데, 밀리는 쪽은 늘 갈비다.
이상형
이상형을 물으면 가장 먼저 나오는 답은 긍정적인 사람이다.[12] 성격이나 조건을 하나씩 따지기보다, 사람 자체의 분위기가 밝은 쪽에 끌린다는 것이다. 그 긍정을 어디서 느끼느냐고 물으면 답은 더 간단해진다. 잘 웃는 사람이다.
외모 쪽으로 짚는 취향은 하나뿐이다. 단발이 잘 어울리는 사람을 든다. 그 이상 구체적인 조건을 늘어놓지는 않는다.
성격에서 걸리는 마지노선은 남 뒷담화를 안 하는 사람이다.[13] 싫어하는 것 문단과 정확히 맞물리는 대목이다. 정작 그런 사람을 보고 마음이 기운 순간이 언제였느냐고 물으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조건은 뚜렷한데, 그 조건이 발동한 장면까지는 남아 있지 않은 셈이다.
롤 모델
롤 모델로 삼는 인물이 누구냐는 대목은 여기서 잠깐 접어둔 상태로 남아 있다. 손이 협조하지 않는 날이었던 쪽에 가깝다.
확인된 취향은 인물이 아니라 팀·선수 쪽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좋아하고, 선수로는 레반도프스키와 르브론 제임스를 꼽는다.
이 둘을 좋아하는 기준은 명확한 편이다. 오랫동안 실력을 유지하는 선수를 좋아한다[14]는 것. 롤 모델이라는 이름표까지는 아니어도, 무엇을 눈여겨보는지는 그 기준에서 드러나는 쪽이다.
정작 그 선수들을 언제부터 챙겨보게 됐는지, 어떤 경기가 계기였는지 같은 세부는 다음으로 넘어갔다. 한 명을 콕 집어 롤 모델이라 부르는 것 자체를 안 하는 편일 가능성도 있으나, 여기까지는 아직 닿지 못했다.
각주
- "이거 됐다" 싶은 극적인 순간보다는, 조금씩 나아지는 걸 지켜보는 쪽에 만족을 느끼는 편이라고 한다.
- 본 페이지 화면을 두고 요즘 가장 마음에 드는 작업물이라고 했는데, 정작 개요 문단은 한 줄로만 채워져 있던 상태였다.
- 둘 다 특정 화나 줄거리보다 제목과 분위기 쪽으로 기억에 남아 있는 편이라고 한다.
- 군대는 다녀오지 않았다고 한다.
- 바둑 실력은 아마 6단이다. 매니저 자리도 결국 활동을 열심히 한 데서 굴러들어온 셈이다.
- 대표 이스타가 퇴사한다고 한다.
- 하스스톤 아이디는 Linus다. 스누피에 나오는 캐릭터 중 하나에서 따왔다.
- 전설 등급을 반복해서 찍던 시기와 예선 공지를 본 시점이 맞물린 것이 계기였다고 한다.
- 둘째 판 0:3은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한 세트도 못 딴 판이었다.
- 좋아하는 음식을 물으면 맛의 디테일보다 함께 먹던 상황을 먼저 떠올리는 쪽이다.
- 그 갈비집이 없어진 것 자체를 아직 아쉬워한다.
- 끌리는 순간의 기준을 물어도 특정 일화보다 그 사람의 전체적인 인상 쪽을 먼저 떠올리는 편이라고 한다.
- 반대로 말 한마디에 갑자기 별로였던 적을 물으면 그것도 딱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
- 좋아하는 팀은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로 갈려 있는데, 선수 취향은 둘 다 한 종목을 오래 버틴 쪽으로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