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하는 숨바꼭질
목차
개요
혼자 시작했는데, 술래는 둘이다.
인형을 상대로 숨바꼭질을 한다는 일본 인터넷 괴담. 나홀로 숨바꼭질, 줄여서 혼숨이라고도 부른다. 일본어 이름은 ひとりかくれんぼ.
처음에는 사람이 인형을 찾고, 다음에는 인형에게 술래를 넘긴다. 움직이지 않아야 할 물건을 기다리게 만든다는 게 이 이야기의 못된 점이다.
어디서 퍼진 이야기인가
The Ghost In My Machine은 2006~2007년 무렵 일본 공포 게시판에서 규칙이 퍼졌다고 정리한다. 여기서는 특정 글 하나를 최초 원본으로 단정하지 않는다. 유통 경위와 규칙 정리
한국어로는 괴이공간에 2007년 4월 날짜가 붙은 2ch 대화의 번역이 남아 있다. 규칙만 적힌 글과 달리, 진행 상황을 묻고 답하는 댓글까지 따라갈 수 있다. 2ch 대화 번역
이런 글은 마지막 문장보다 다음 댓글이 신경 쓰인다. 별일 없다는 답도 기다려지고, 한동안 답이 없으면 그것도 신경 쓰인다. 게시판 형식이 괴담의 일부가 되는 쪽이다.
인형이 술래가 되는 흐름
아래는 널리 옮겨진 규칙의 줄거리. 세부 준비물이나 종료 방식은 판본마다 다르다.
준비 · 봉제인형과 쌀, 붉은 실, 욕실, 소금물, 텔레비전 같은 평범한 물건이 등장한다. 집 안에 늘 있던 것들이 갑자기 역할을 하나씩 맡는다.
교대 · 사람이 먼저 인형을 찾은 뒤 술래를 넘기고 숨는다. 그다음부터는 인형이 자신을 찾으러 온다는 설정이다.
기다림 · 규칙에는 소리를 내거나 중간에 집을 나가지 말라는 금기가 붙는다. 아무 일도 없을 때조차 마음대로 끝내기 어렵게 만든다.
끝내기 · 끝내려면 다시 인형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종료 설명에는 인형이 처음 둔 자리에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이 붙는다. 그냥 숨어 있으면 되는 놀이가 아니었던 셈.
마지막 항목은 가림을 누르면 보인다. 참고한 규칙 판본
왜 하필 평범한 인형인가
개인적으로는 처음부터 무섭게 생긴 인형보다 평범한 봉제인형이 더 어울린다. 방금 전까지 내가 들고 옮겼고, 어디에 뒀는지도 정확히 안다. 그래서 작은 차이가 생겼다는 말만으로도 찜찜해진다.
귀신의 얼굴을 보여주는 대신 내가 기억하는 위치를 의심하게 만든다. 눈앞에 없으니 그대로 있는지 확인할 수 없고, 확인하려고 나오면 숨바꼭질이 깨진다. 이름은 단순한데 읽는 사람을 붙드는 방식은 꽤 얄밉다.
한국 유튜버로 보기
괴담 소개, 게임 플레이, 직접 체험 콘텐츠를 나눴다. 같은 제목이 붙어 있어도 보고 있는 것은 서로 다르다.
이야기부터 접하기 · 김재원의 즐거운 세상
김재원의 즐거운 세상의 「절대 따라하면 안되는 나홀로숨바꼭질 괴담」. 혼숨을 제목으로 다루는 약 11분 영상이다. 긴 실황보다 괴담 이야기부터 접하고 싶을 때 볼 항목.
게임 속에서 숨기 · 수탉
수탉의 「새벽 3시에 시작되는 위험한 나 홀로 숨바꼭질 (신작 공포게임)」. 혼숨 소재의 공포게임 플레이 영상이다. 실제 의식 체험과는 구분해서 본다. 게임의 전개가 나오므로 직접 할 생각이라면 그 점도 참고.
직접 해보는 콘텐츠 · 귀웅
귀웅의 「무당도 뜯어말린 나홀로 숨바꼭질 직접 해봤습니다」. 직접 시도하는 형식의 영상이다. 설명란에서도 과학적으로 검증된 내용이 아니며 오락 목적으로 봐 달라고 밝힌다. 영상의 반응을 귀신이 있다는 증거로 읽지는 않는다.
판본과 후기 사이
혼자 한다는 제목인데 여럿이 등장하는 영상도 있고, 게임에서는 진행을 위해 규칙이 바뀌기도 한다. 인원과 준비물이 다르다고 한쪽을 정답으로 고르기보다, 어떤 판본을 가져왔는지 따로 보는 편이 덜 헷갈린다.
인형이 움직였다는 후기와 실제로 움직였다는 확인은 다르다. 이 문서는 괴담과 그걸 다룬 콘텐츠를 모은 기록이다. 규칙에 나오는 칼이나 불을 실제로 따라 쓸 이유는 없다.
참고한 자료
규칙과 유통 경위는 The Ghost In My Machine, 게시판 대화는 괴이공간의 한국어 번역을 참고했다. 번역본의 게시 날짜와 대화 안에 적힌 날짜는 구분했다.
유튜브는 원본 페이지의 채널·제목·설명란을 확인했다. 특정 순간의 표정이나 대사를 옮긴 시청 기록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