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라기역
목차
개요
전철은 도착했는데, 아무도 그 역을 모른다.
2004년 일본 게시판 2ch에 올라온 하스미의 실황 형식 글에서 퍼진 인터넷 괴담. 늘 타던 전철이 좀처럼 멈추지 않다가, 들어본 적 없는 ‘키사라기역’에 도착한다. 유통 경위 정리
처음부터 귀신이 튀어나오는 이야기는 아니다. 잘못 탔나 싶고, 내리면 어떻게든 되겠지 싶다. 익숙한 해결책이 하나씩 안 통하기 시작한다.
하스미의 글은 이렇게 이어진다
아래는 Kowabana가 옮긴 하스미 글의 흐름. 후반부는 노란 가림을 누르면 보인다. 대화 형식 번역 읽기
전철 안 · 평소라면 몇 분마다 설 열차가 20분 넘게 멈추지 않는다. 다른 승객들은 자고 있고, 운전사에게도 답을 듣지 못한다.
도착 · 낯선 터널을 지난 뒤 키사라기역에 선다. 내린 뒤 주변을 살펴도 도움을 구할 곳이 마땅치 않다.
게시판 · 댓글을 다는 사람들도 역 이름을 찾지 못한다. 연락은 되는데, 어디로 와야 하는지 설명할 수 없다.
역 밖 · 선로를 따라가던 중 북과 방울 같은 소리가 들리고, 이상한 사람을 목격한다. 하스미는 터널을 지나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다.
마지막 글 · 태워주겠다는 사람의 차는 산 쪽으로 향한다. 하스미는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고 기회를 봐서 달아나겠다고 적는다. 이 대화 기록은 거기서 끊긴다.
혼자인데, 혼자 읽히지는 않는다
키사라기역은 하스미의 글만 읽으면 반쪽이다. 댓글에서는 내리라거나 기다리라는 조언이 엇갈린다. 농담도 끼어든다. 읽는 사람도 같이 판단하게 만드는 형식이 꽤 끈질기다.
개인적으로는 연락이 된다는 점이 더 찜찜하다. 완전히 고립됐다면 포기할 구실이라도 있는데, 여기서는 사람들이 계속 답해준다. 그런데 아무도 위치를 모른다.
마지막까지도 결말을 설명하는 문장이 아니라 다음 행동을 준비하는 글처럼 끝난다. 그래서 다 읽고 나면, 다음 댓글이 더 있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남는다.
후속담을 이어 붙이면 달라지는 것
Kowabana의 「Part 2」에는 다른 이용자가 트위터에 남긴 별도의 키사라기역 이야기가 실려 있다. 제목만 보면 하스미의 다음 편 같지만 작성자도, 게시한 곳도 다르다. 별도 체험담 번역
이름이 같은 역이라고 하나의 연속된 사건으로 합치면, 어디서 끝난 이야기인지 흐려진다. 여기서는 하스미의 글과 나중에 붙은 이야기를 따로 둔다.
관련 유튜버와 영상
괴담 소개, 게임 플레이, 음악 리액션으로 갈라진다. 같은 역 이름이 붙어도 보는 내용은 다르다.
한국어로 이야기 따라가기 · 디바제시카
디바제시카DeevaJessica의 「토요미스테리」 키사라기역 편. 지도에 없는 역의 위치를 질문으로 내세운 괴담 소개 영상이다. 한국어로 이야기부터 접하고 싶을 때 볼 항목.
게임으로 들어가 보기 · 수탉
수탉의 「이은 날」 일곱 번째 시리즈 플레이 영상. 키사라기역을 소재로 한 공포게임을 다룬다. 게임 속 장면과 진행은 게시판 글 자체와는 구별해서 보는 쪽이 좋다.
이름 없는 곡에서 괴담으로 · shooshiMooshi
shooshiMooshi의 영어 영상. 제목 없는 곡에 대한 리액션과 분석에서 키사라기역 이야기 읽기로 이어진다. 설명란 기준 리액션은 2:51, 괴담 읽기는 6:08부터다. 설명란의 이야기 출처도 위 Kowabana 번역이다.
참고한 자료
줄거리는 Kowabana의 하스미 글 번역, 유통 경위는 The Ghost In My Machine의 정리를 참고했다. 게시판에 적힌 일을 실제 실종 사건으로 확인한 자료는 아니다.
영상은 원본 페이지의 채널·제목·설명란을 확인했다. 구간 표시는 제작자가 적은 챕터 기준이며, 장면별 반응을 옮긴 시청 기록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