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란의 파괴와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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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달라란은 키린 토가 이끄는 마법 도시이자 인간 왕국 중 하나였다. 3차 대전쟁에서 스컬지의 공격을 받은 뒤 아키몬드에 의해 파괴되었고, 살아남은 마법사들이 돌아와 도시를 복구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포에버의 달라란 던전은 이 재건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다룬다.
3차 대전쟁 이전
달라란에는 인간과 하이 엘프를 비롯한 마법사들이 모여 마법을 연구했다. 키린 토는 도시를 통치하면서 위험한 마법과 유물을 관리했고, 안토니다스는 3차 대전쟁 무렵의 주요 지도자였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도 이곳에서 안토니다스에게 배웠다.
제이나가 훗날 칼림도어로 사람들을 이끌고 떠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 시기의 수련과 전쟁 경험이 있었다. 달라란의 마법사들과 제이나의 피란민은 서로 다른 장소에서 군단의 침공에 대응했고, 그 흐름은 하이잘 산 전투로 이어진다.
달라란은 왕국의 이름이면서 마법사들이 모여 사는 도시의 이름이었다. 키린 토는 비전 마법을 연구하고 위험한 지식을 관리했으며, 다른 인간 왕국과도 협력했다. 제이나는 이곳에서 안토니다스에게 배웠다.
로데론에 역병이 퍼졌을 때 제이나가 아서스와 조사에 나선 배경에도 달라란이 있었다. 처음의 역병 조사는 마법사와 성기사가 함께 주민을 살릴 방법을 찾는 일이었다. 이후 아서스가 죽음의 기사가 되어 달라란을 공격하면서, 같은 인물 관계가 완전히 반대의 형태로 다시 등장한다.
스컬지의 공격
로데론과 쿠엘탈라스를 공격한 스컬지는 달라란으로 진군했다. 아서스 메네실과 켈투자드가 노린 것은 키린 토가 보관하던 메디브의 책이었다. 켈투자드는 그 책의 주문으로 불타는 군단의 아키몬드를 소환하려 했다.
안토니다스와 동료 마법사들은 언데드를 해치는 마법 장벽으로 도시를 방어했다. 아서스는 장벽을 유지하던 마법사들을 차례로 쓰러뜨리고 안토니다스까지 살해했다. 수비대가 무너지자 스컬지는 책을 빼앗았고, 켈투자드는 소환을 준비했다.
이때 아서스는 이미 로데론 국왕을 죽이고 리치 왕을 따르던 죽음의 기사였다. 달라란의 마법사들이 맞서 싸운 상대는 예전 동맹 왕국의 왕자로 돌아온 스컬지 지휘관이었다. 안토니다스는 아서스의 항복 요구를 거부하고 도시의 방어를 지휘하다 전사했다.
아서스는 쿠엘탈라스에서 켈투자드를 부활시킨 뒤 달라란으로 향했다. 목표는 메디브의 책이었다. 켈투자드는 이 지식을 이용해 불타는 군단의 지휘관 아키몬드를 소환하려 했다. 달라란 공격은 로데론을 정복하는 데서 끝나는 전쟁이 아니라 악마의 본격적인 침공을 준비하는 단계였다.
도시의 마법사들은 언데드가 접근하면 피해를 입는 방어장을 세웠다. 스컬지는 이를 유지하는 마법사들을 차례로 쓰러뜨리며 진입했다. 안토니다스의 죽음은 도시 지휘부의 상실인 동시에 제이나에게는 스승을 잃는 사건이었다.
아키몬드의 파괴
켈투자드의 의식으로 아제로스에 도착한 아키몬드는 달라란을 마법으로 무너뜨렸다. 워크래프트 III의 시네마틱은 아키몬드가 모래로 만든 도시의 형상을 부수자 실제 건물도 함께 붕괴하는 장면으로 이를 보여 준다. 공성전에서 지휘부를 잃은 도시는 이어 군단의 파괴를 겪었다.
달라란의 함락과 도시 전체의 파괴는 이어진 사건이지만 실행 주체가 다르다. 책을 빼앗은 것은 아서스의 스컬지였고, 소환을 진행한 인물은 켈투자드였으며, 마지막으로 도시를 무너뜨린 것은 아키몬드였다. 메디브의 책은 이 침공을 위한 소환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책을 손에 넣은 뒤에도 소환 의식에는 시간이 필요했다. 달라란의 잔존 병력은 의식을 막으려 했고, 스컬지는 켈투자드를 지켰다. 아키몬드가 도착하면서 도시의 패배는 군단이 아제로스에서 직접 활동하는 새로운 국면으로 이어졌다.
아키몬드는 도시를 본뜬 모래 형상을 부수어 실제 달라란을 무너뜨렸다. 이후 군단의 목표는 칼림도어의 세계수로 옮겨 갔다. 달라란의 몰락과 하이잘 산 전투는 다른 대륙에서 벌어졌지만 같은 군단 침공의 연속된 사건이다.
보호막 안의 재건
살아남은 키린 토 마법사들은 폐허로 돌아와 재건을 시작했다. 오리지널 시대에 달라란을 둘러싼 거대한 마법 보호막은 복구 현장을 가리고 있었다. 바깥에서 보이는 폐허와 보호막만으로는 안쪽에서 도시가 얼마나 되살아났는지 알기 어려웠다.
이 문서의 달라란은 노스렌드나 부서진 섬 위에 떠 있는 본편 후대의 도시가 아니다. 알터랙 산맥의 원래 자리에 남아 전쟁 피해를 복구하던 시기를 다룬다. 훗날의 키린 토 지도부와 진영 갈등은 카드가,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달라란 숙청 문서에서 이어서 볼 수 있다.
파괴 뒤에도 키린 토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생존한 마법사들이 돌아와 도시를 보호막으로 둘러싸고 재건을 진행했다. 오리지널에서 보이는 거대한 보호막은 적의 요새가 아니라 멸망을 겪은 도시가 다시 일어서고 있다는 흔적이었다.
본편의 리치 왕의 분노에서는 재건된 달라란이 공중으로 떠올라 노스렌드 원정의 거점이 된다. 군단 때에는 다시 부서진 섬으로 이동한다. 이 모습은 훗날의 달라란이며, 포에버에서 조사할 도시는 로데론 지역에 남아 있는 재건기의 달라란이다.
포에버의 달라란
포에버에서는 재건 중인 달라란의 보호막이 사라지고 비전 마력이 도시를 휩쓴다. 마법부여가 시전자에게 되돌아가고 피조물들이 통제를 벗어난 상황에서, 모험가들은 하수도를 통해 도시 안으로 들어간다. 달라란 던전은 28~33레벨 구간에 해당하며 내부에서 여러 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
얼라이언스는 사우스쇼어에 도착한 사절의 지원 요청을 받고 움직인다. 호드는 타렌 밀농장의 워딘 보이드글레어가 지시하는 유물 회수와 잠입 준비에서 시작한다. 두 진영 모두 모데라의 환영을 만나지만, 도시로 향하는 목적과 협조를 얻는 과정은 다르다. 아래 내용은 2026년 10월 29일 확인한 포에버 베타 퀘스트와 공식 개발 노트를 기준으로 한다.
얼라이언스의 지원
「다급한 요청」(An Alarming Request)에서 사절 자크는 달라란의 마력 흐름이 어긋나 피조물들이 난동을 부린다고 전한다. 당시에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의회는 키린 토의 체면 때문에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지시한 상태였다. 그러나 모데라는 도시가 무너져 가는데 도움을 거절할 수는 없다고 판단해 자크를 보냈다. 모험가는 로다미어 호숫가의 환영을 찾아가 상황을 듣는다.
모데라는 「분열의 심장」(Heart of Disruption)에서 소란이 보랏빛 성채 꼭대기의 응접실에서 시작되었다고 설명한다. 큰 충돌음 뒤로 비전 마력이 넘쳐났고, 마법사들은 방어 주문을 유지하는 데 힘을 쏟고 있었다. 모데라는 하수도 열쇠를 건네며 눈에 띄지 않는 경로로 들어와 성채에서 합류하라고 부탁한다. 모험가의 임무는 그 안에서 비전 티끌(Arcane Mote)을 확보해 가져오는 것이다.
티끌을 회수하면 모데라는 이를 억제해 혼란을 끝내는 일이 우선이라며 나머지는 자신들이 맡겠다고 한다. 이어지는 「키린 토의 친구」(Friend of the Kirin Tor)에서는 도시가 진정되고 있어 방어막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고 알린다. 외부인을 몰래 들인 일로 의회의 질책을 받을 수는 있지만, 모험가가 가져온 성과를 직접 전하도록 보랏빛 성채의 대마법사 셀린드라에게 보낸다.
셀린드라는 티끌을 발견한 곳이 응접실인지 되묻고 잠시 표정이 어두워진다. 이후 그 일은 잊으라며 모험가를 키린 토의 손님으로 맞이한다. 셀린드라가 무엇을 알고 있었는지는 이 대화에서 설명되지 않는다.
호드의 잠입
타렌 밀농장의 워딘 보이드글레어는 「Prison Break In」에서 언더시티를 떠난 포세이큰 네 명이 로다미어 수용소에 격리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들은 연금술 연구에 쓰이던 유물 네 개를 가져갔고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회수를 원했다. 모험가는 혈석 유물들을 되찾는 임무와 함께 「Key to the City」에서 달라란에 몰래 들어갈 수단을 찾는다. 이때 확보하는 것은 때 묻은 열쇠다.
워딘은 달라란의 보호막이 왜 사라졌는지보다 드러난 폐허에 남아 있을 마법 보물에 관심을 보인다. 「Dalaran Patrols」에서는 수색에 방해가 되는 순찰대를 줄이라며 달라란 소환사 6명과 정령 8명을 처치하도록 지시한다. 임무가 끝나면 이제 폐허를 뒤질 수 있겠다고 흡족해한다.
「Blood in the Streets」에서는 순찰대가 줄어든 틈에 도시의 비밀을 알아내려 한다. 워딘은 수용소에서 얻은 열쇠를 가지고 북쪽 하수도를 찾으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입구의 모데라는 그런 열쇠만으로 자신의 방어 주문을 통과할 수는 없다고 막아선다. 위기 중인 도시를 호드가 노릴 것이라고 예상했던 모데라는 공격 대신 협조를 제안한다.[1]
호드 쪽 「분열의 심장」에서 모데라는 달라란이 무너지면 언더시티도 재앙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호드의 목적을 신뢰해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지만, 재앙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인력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모데라는 열쇠에 마법을 걸어 방어 주문을 통과하게 해 주고 보랏빛 성채로 오라고 한다. 이 연계에서 호드가 던전에 들어가는 것은 모데라와의 제한적인 협력에 따른다.
협상과 출입 제한
호드 모험가는 비전 티끌을 타렌 밀농장의 워딘에게 가져간다. 워딘은 달라란의 내부에 들어갈 기회가 생겼다는 데 주목하고, 「Shrewd Negotiations」에서 티끌을 협상에 쓰자고 한다. 키린 토가 축적한 마법 지식에 접근하는 것이 그의 목적이었다. 그는 키린 토가 티끌을 돌려받기 위해 큰 대가도 치를 것이라고 기대한다.
베타 퀘스트의 완료 대사에는 티끌을 돌려주는 대가로 감시 아래 도시 출입을 허락한다는 내용이 남아 있다. 그러나 개발 과정에서 실제 출입 조건이 바뀌었으므로, 이 대사만 보고 호드가 키린 토와 우호 관계를 맺었다고 이해하면 곤란하다.
블리자드는 미국 현지 10월 15일 업데이트에 해당하는 2026년 10월 16일 게시 개발 노트에서 호드의 키린 토 평판 획득을 오류로 수정했다. 야외 달라란에서는 호드를 발견 즉시 공격하며, 하수도 열쇠 연계도 도시의 자유로운 출입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달라란 던전 입장은 계속 가능하다. 10월 26일과 27일의 후속 개발 노트에서도 이 제한을 되돌리는 공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관련 문서
아서스 메네실 — 달라란을 공격한 죽음의 기사.
메디브 — 소환에 사용된 책과 관련된 인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 안토니다스의 제자와 달라란의 후대 지도자.
로데론의 멸망과 포세이큰 — 달라란 공격에 앞서 무너진 로데론.
하이잘 산 전투 — 아키몬드의 침공을 저지한 결전.
달라란 숙청 — 본편 후대, 판다리아 전쟁 중의 별도 사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포에버 — 포에버의 시대적 배경과 공개 내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역사 — 전체 역사와 인물 목록.
사진 출처
대표 사진: 포에버의 달라란. 블리자드 공식 던전 소개 · © Blizzard Entertainment
각주
- 모데라에게 협조를 얻기 직전까지 호드 모험가가 하고 있던 일은 달라란 순찰대를 줄이고 몰래 들어갈 길을 찾는 일이었다. 모데라는 그들에게도 도시를 구할 일을 맡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