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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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검은창 트롤의 지도자이자 가로쉬 다음의 대족장. 아버지 센진의 뒤를 이어 부족을 이끌었고 스랄의 호드와 길을 함께했다. 공식 단편 「심판」은 그가 지도자가 되기 전 통과한 시련과 로아의 세계를 보여 준다.
검은창 반란
볼진은 가로쉬 헬스크림과 충돌했고 코르크론의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았다. 내부 탄압에 맞선 검은창 저항군에는 다른 호드 세력도 합류했다.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볼진의 반란군은 얼라이언스와 함께 가로쉬를 공격했다.
볼진은 센진의 아들로 검은창 부족을 이끌었다. 검은창 트롤은 스랄의 오크와 함께 칼림도어에 정착하면서 신생 호드의 일원이 되었다. 이 동맹은 오크의 명령을 무조건 따르는 관계라기보다 서로 생존을 도운 종족들의 협력에서 출발했다.
가로쉬가 대족장이 된 뒤에는 관계가 악화되었다. 가로쉬는 오크 중심의 통치를 강화했고, 볼진은 그 방식에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검은창 부족이 오그리마의 중심에서 밀려나고 코르크론의 압박을 받으면서 갈등은 정책 논쟁을 넘어 생존의 문제가 되었다.
판다리아에서는 볼진을 죽이려는 시도까지 벌어졌다. 살아남은 볼진은 회복한 뒤 가로쉬를 끌어내릴 세력을 모았다. 첸과 판다렌의 도움, 검은창 부족의 저항, 다른 호드 지도자들의 이탈이 이어져 반란이 커졌다. 얼라이언스도 가로쉬를 공동의 적으로 보고 협력했다.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반란군은 도시를 되찾기 위해 싸웠다. 볼진에게는 오그리마를 파괴하는 일보다 가로쉬의 통치에서 동료들을 해방하는 일이 중요했다. 반란군과 얼라이언스의 목표가 겹친 지점이었다.
암살 시도는 장막의 계단에 있는 사우록 동굴 조사 중에 벌어졌다. 「어둠 속의 비수」 시나리오에서 볼진은 모험가와 함께 동굴로 들어가 모구의 유적과 사우록의 비밀을 조사한다. 그 뒤 공격해 오는 라크고르 블러드레이저와 싸워 살아남는 과정이 이어진다.
볼진에게는 명령을 수행하는 원정 자체가 자신을 제거하려는 함정이 된 셈이었다. 대족장의 통치를 비판하던 지도자가 공격받으면서, 호드 내부의 문제를 조언과 협의만으로 해결할 가능성은 더 작아졌다. 이후 반란은 가로쉬가 지휘하는 전쟁과 별도의 전선을 만들었다.
대족장 재임과 죽음
가로쉬가 패배한 뒤 볼진은 스랄과 여러 지도자의 지지로 대족장이 되었다. 그러나 군단의 부서진 해변 전투에서 치명상을 입었고, 돌아온 뒤에도 회복하지 못했다. 같은 전투는 바리안 린의 목숨도 앗아 갔다.
가로쉬가 패배하자 스랄은 볼진을 새 지도자로 받아들였다. 볼진은 신생 호드에서 오크가 아닌 종족 출신으로 대족장이 되었다. 서로 다른 종족이 참여하는 연합을 회복해야 하는 시기에 이루어진 변화였다. 바리안도 새 지도부가 평화를 지킨다는 조건으로 호드의 존속을 인정했다.
군단의 부서진 해변 전투에서 볼진은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 호드의 방어선이 무너지는 가운데 실바나스가 병력을 철수시켰고, 볼진은 오그리마로 돌아온 뒤 죽었다. 전선 붕괴와 부상이라는 사정은 얼라이언스 쪽에서 즉시 알 수 없었으며, 양 진영의 불신은 다시 깊어졌다.
가로쉬가 쫓겨난 직후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서로의 피해를 기억하고 있었다. 볼진은 내부에서 갈라진 종족들을 다시 묶어야 했고, 바리안의 경고 아래 외부와의 전쟁도 정리해야 했다. 대족장 취임은 반란의 승리인 동시에 전후 수습의 시작이었다.
부서진 해변의 패배는 이 체제에 또 다른 공백을 만들었다. 볼진을 잃은 호드와 바리안을 잃은 얼라이언스는 같은 침공에 큰 피해를 입고도 서로의 전투 상황을 충분히 알지 못했다. 실바나스와 안두인이 각각 후임 지도자가 되면서 이후의 외교는 새로운 인물 관계 위에서 진행되었다.
실바나스 계승의 배경
임종의 볼진은 실바나스 윈드러너를 후계자로 지목했다. 어둠땅에서는 그 선택에 무에젤라의 속삭임과 간수의 계략이 얽혀 있었음이 드러난다.
볼진은 임종 때 영들의 뜻을 들었다고 믿고 실바나스를 지명했다. 평소 그가 그녀의 모든 방식을 신뢰했기 때문이라고만 보면 이 선택은 설명되지 않는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볼진의 영혼이 누구의 목소리를 들었는지 조사하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어둠땅의 「One Little Whisper」에서 무에젤라는 임종의 볼진에게 속삭인 일을 드러낸다. 볼진도 그 목소리를 알아본다. 볼진이 영들의 뜻이라고 믿었던 후계 지명이 다른 세력의 계획에 이용된 것이었다.
볼진의 사후 행적은 몽환숲의 로아와 재생의 문제로 이어진다. 살아 있을 때의 대족장 재임 기간은 짧지만, 그의 선택이 남긴 결과를 확인하는 이야기는 죽음 뒤에도 계속된다. 포에버의 볼진은 이 모든 일을 이미 겪은 영혼이 아니라 검은창 부족을 이끄는 살아 있는 지도자다.
관련 문서
가로쉬 헬스크림 — 테라모어 폭격, 판다리아 전쟁과 강철 호드 결성.
오그리마 공성전 — 얼라이언스와 호드 반란군의 가로쉬 축출.
스랄 — 신생 호드의 창설과 대외 협력, 가로쉬의 후계 지명.
실바나스 윈드러너 — 포세이큰의 지도자와 대족장 시절의 행적, 텔드랏실 방화와 어둠땅 사건.
바리안 린 — 스톰윈드 함락과 왕위 계승, 부서진 해변에서의 전사.
호드의 대족장 — 역대 대족장의 계승과 전쟁 책임.
어둠땅·용군단·내부 전쟁·한밤 — 어둠땅 사건과 나이트 엘프 재건, 세계혼 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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