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를 둘러싼 오해
목차
개요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전쟁에서 자주 거론되는 사건을 정리한 문서. 특정 전투에서 먼저 공격한 쪽과 그 전쟁을 시작한 쪽이 다르거나, 지도자의 행동이 종족 전체의 행동으로 취급되면서 논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아서스와 리치 왕
아서스는 인간 왕자였고, 스트라솔름 숙청을 명령한 인물도 아서스다. 그러나 리치 왕과 스컬지는 그 명령 때문에 처음 생겨난 세력이 아니다. 최초의 리치 왕은 오크 주술사 넬쥴이었으며, 킬제덴은 그를 이용해 아제로스에 언데드 재앙을 퍼뜨렸다. 로데론이 역병에 공격받은 뒤 아서스가 이를 추적하다 타락한 순서다.
빛의 수호자 우서는 스트라솔름 숙청 명령을 거부했고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도 아서스와 함께하지 않았다. 스컬지에 합류한 아서스는 귀환한 뒤 아버지 테레나스와 우서를 죽이고 자기 왕국을 무너뜨렸다.
얼라이언스는 로데론의 몰락 이후에도 스컬지에 맞섰고, 아서스가 리치 왕이 된 뒤에는 노스렌드 원정에 참여했다. 넬쥴이 오크 출신이고 아서스가 인간 출신이었으나, 스컬지는 두 진영 모두를 공격한 별도의 세력이었다.
아서스의 인간 시절과 스컬지 지휘관 시절 사이에는 우서의 명령 거부, 제이나의 이탈, 테레나스의 귀환 명령이 있다. 왕자에게 제동을 건 사람들도 바로 그 왕국의 인물들이었다. 아서스가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들의 반대와 이후의 저항까지 그의 편에 넣을 수는 없다.
우서는 귀환한 아서스에게 죽었고, 제이나는 살아남은 사람들을 데리고 바다를 건넜다. 뒤에 얼라이언스가 노스렌드로 간 것도 아서스를 지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가 이끄는 스컬지를 막기 위해서였다. 빛의 수호자 우서와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행적을 따라가면 왕국의 방어자와 왕국을 무너뜨린 왕자가 어디에서 갈라졌는지 드러난다.
관련 문서: 아서스 메네실 · 빛의 수호자 우서 · 스트라솔름 숙청 · 고대의 전쟁과 1~3차 대전쟁
테라모어와 제이나
제이나는 하이잘에서 스랄의 호드와 함께 싸웠고, 칼림도어에 정착한 뒤에도 공존을 모색했다. 대호드 강경책으로 전환한 계기는 가로쉬의 테라모어 폭격이었다.
테라모어는 얼라이언스의 군사 거점이었으며, 가로쉬는 도시를 점령하는 대신 마나 폭탄으로 파괴했다. 로닌은 제이나를 살리기 위해 희생했다. 제이나의 백발과 이후의 태도 변화는 그 참사 뒤에 생겼다.
이후 천상의 종 탈취에 달라란의 연결망이 이용되면서 제이나의 불신은 더 깊어졌다. 키린 토 수장으로서 관리하던 중립 도시가 호드의 군사 작전에 이용된 사건이었다.
폭격 뒤에도 제이나가 즉시 달라란의 공존을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달라란의 운명」에서 그녀는 키린 토의 중립을 유지하려 한다. 이후의 천상의 종 도난은 그 원칙을 다시 군사 작전에 이용한 사건이었다.
그 이전 제이나는 그롬을 악마의 지배에서 구하는 데 협력했고, 바인이 썬더 블러프를 되찾도록 지원했다. 그런 제이나가 잃은 도시는 한때 호드와 함께 싸웠던 로데론 생존자들의 터전이었다.
관련 문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 테라모어 폭격 · 가로쉬 헬스크림 · 하이잘 산 전투
타우라조 공격
타우라조는 얼라이언스의 공격으로 파괴되었고 민간인 피해도 발생했다. 당시 호손 장군이 밝힌 공격 목표와 주민 대피 지시, 실제 피해를 둘러싸고 논쟁이 있다.
호손은 타우라조가 오랫동안 호드 보병의 모집·훈련·장비 공급에 쓰였다고 설명한다. 그는 무기와 대장간을 무력화하기 위해 공격했고, 민간인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포위선 일부를 열어 두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피란 중 무리가 갈라졌고 일부 주민은 가시멧돼지에게 붙잡혔다. 대피 통로를 마련한 지시가 주민들의 안전한 탈출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폐허를 약탈한 얼라이언스 병사들도 있었다. 호손은 이를 군기 위반으로 보고 플레이어에게 약탈자들을 체포하도록 명령했다.
블리자드의 지역 소개는 양 진영이 타우라조 사건의 경위를 다르게 전달하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한다.
호손이 내린 명령에는 군사 시설 공격뿐 아니라 약탈자 체포도 포함된다. 폐허를 뒤지는 아군을 그대로 용인한 지휘관으로 묘사하면 이 조치가 빠진다. 반대로 대피로를 열어 두었다는 설명만으로 피란민이 무사히 빠져나왔다고 할 수도 없다.
이 사건은 공격 의도, 현장의 집행, 피란 과정의 결과를 각각 보여 준다. 호손의 지시와 피해자의 경험을 함께 놓으면 얼라이언스 지휘부의 목표가 민간인 학살이었다는 주장과, 실제 민간인 피해가 없었다는 주장 모두 당시 퀘스트와 어긋난다.
관련 문서: 대격변과 판다리아의 안개 · 가로쉬 헬스크림 · 테라모어 폭격
다자알로 전투
다자알로를 공격한 쪽은 얼라이언스였고, 그 전투에서 라스타칸이 죽었다. 당시에는 호드의 잿빛 골짜기·어둠해안 침공과 텔드랏실 방화, 얼라이언스의 로데론 공격을 거쳐 4차 대전쟁이 진행 중이었다.
전쟁이 이어지는 동안 호드는 잔달라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황금 함대의 지원을 얻으려 했다. 잔달라는 아직 호드에 정식으로 가입하지 않았으나, 이미 군사 협력 대상으로서 전쟁에 관여하고 있었다.
얼라이언스는 잔달라와 호드의 결합을 끊기 위해 다자알로를 공격했다. 함대를 폭파하고 호드 병력을 나즈미르로 유인한 뒤 도시에 진입했으며, 라스타칸은 항복하지 않고 싸우다 죽었다. 블리자드의 공격대 소개도 작전 목적을 잔달라와 호드의 관계를 끊는 것으로 설명한다.
라스타칸의 죽음과 도시의 피해는 잔달라의 얼라이언스에 대한 적대감을 키웠다.
얼라이언스의 작전은 잔달라 함대와 호드의 결합을 막으려는 전쟁 목표 아래 진행되었다. 다자알로만 따로 떼어 평화로운 시기의 기습으로 설명하면 텔드랏실 방화부터 이어진 전쟁과 호드의 함대 확보 시도가 사라진다.
그렇다고 라스타칸을 잃은 탈란지의 슬픔이 꾸며진 것은 아니다. 전투의 발단과 피해자가 겪은 상실은 서로 다른 문제를 설명한다. 이 공격은 호드와 잔달라를 갈라놓으려는 목표와 달리 이후 두 세력이 더 가까워지는 결과도 낳았다.
관련 문서: 텔드랏실 방화 ·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 실바나스 윈드러너 · 안두인 린
오크 수용소
오크 수용소는 호드가 2차 대전쟁에서 패배한 뒤 만들어졌다. 그 전에 어둠의 문이 열렸고, 스톰윈드가 함락되었으며, 북쪽 왕국들까지 침공당했다. 전쟁을 막기 위해 여러 왕국이 얼라이언스를 결성한 것이 먼저다.[1]
수용소에서는 학대가 벌어졌고 스랄도 노예 생활을 겪었다. 이는 오크 해방 운동의 배경이 되었으나, 수용소가 생기기 전 벌어진 1·2차 대전쟁의 발단과는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
스랄은 해방된 오크들을 이끌고 칼림도어로 건너갔으며, 하이잘에서는 인간·나이트 엘프와 협력했다.
스랄을 기른 블랙무어는 그를 검투사와 자신의 권력 수단으로 이용했다. 반면 인간 여성 타레사는 스랄을 돕고 탈출에 관여했다. 스랄의 어린 시절 안에서도 가해자와 조력자는 같은 종족에 있었다.
스랄이 칼림도어에서 제이나와 협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인간을 블랙무어와 같다고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용소의 학대를 비판하는 것과, 그보다 앞선 호드의 침공을 얼라이언스가 먼저 시작한 전쟁으로 바꾸는 것은 다른 주장이다.
관련 문서: 어둠의 문과 1·2차 대전쟁 · 스랄 · 하이잘 산 전투
가리토스와 블러드 엘프
가리토스는 로데론 얼라이언스 잔존 세력의 지휘관으로, 캘타스와 블러드 엘프를 차별했다.
캘타스는 가리토스가 병력을 거둬 간 상황에서 나가의 도움을 받아 스컬지와 싸웠다. 가리토스는 이를 구실로 캘타스와 그 부하들을 투옥했다.
훗날 캘타스가 블러드 엘프를 군단에 넘기려 하자, 벨렌과 드레나이를 비롯한 얼라이언스 인물들은 이를 막는 데 참여했다. 벨렌은 블러드 엘프와 협력해 태양샘을 정화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판다리아 전쟁 중에는 바리안과 로르테마르가 블러드 엘프의 얼라이언스 복귀를 협의했다. 그러나 가로쉬의 천상의 종 공작에서 비롯된 달라란 사태로 협상이 무산되었다.
가리토스의 차별은 캘타스가 바쉬와 손잡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이후 벨렌의 태양샘 정화나 바리안의 복귀 협상까지 가리토스의 태도와 같았던 것은 아니다. 블러드 엘프를 도운 얼라이언스 지도자도 있었고, 다시 동맹을 맺으려는 외교도 진행되었다.
달라란 숙청
달라란 숙청에 앞서 가로쉬는 병력을 강화할 모구 유물인 천상의 종을 노렸다. 호드 공작원들은 달라란과 선리버의 연결망을 이용해 다르나서스에 보관된 종을 빼돌렸다. 제이나는 중립 도시가 이 작전의 통로로 쓰인 사실을 추적하면서 선리버와 충돌했다.
제이나는 그 경위를 추적한 뒤 선리버 축출에 나섰다. 게임에서는 에이타스가 혐의를 부인하고 추방 요구를 거부하자 구금되며, 이후 체포와 탈출 과정에서 전투와 사망자가 발생한다. 선리버 전체가 공작에 가담했다는 뜻은 아니며, 무관한 주민에게까지 피해가 미친 점은 숙청을 둘러싼 비판의 근거다.
후대 『연대기』 4권은 세부 경과를 일부 다르게 서술하면서, 가로쉬가 바리안과 로르테마르의 협상을 깨뜨리려 자신의 요원들을 이용했다는 점을 명시한다. 게임의 구금·탈출 과정과 책의 추방 중심 서술을 섞어 하나의 장면처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가로쉬의 공작이 먼저였다는 큰 순서는 같다.
바리안은 블러드 엘프의 복귀 협상을 진행 중이었으므로 제이나의 행동에 반대했다.
이 사건으로 블러드 엘프는 달라란의 거처를 잃고 얼라이언스 복귀 협상도 중단되었다. 갈등이 심화되면서 가로쉬는 블러드 엘프의 이탈을 막는 이익을 얻었다.
호드 측 「Insertion」과 「The Darnassus Mission」에서는 선리버의 도움을 받아 방어를 뚫고 종을 이동시키는 과정이 나온다. 제이나가 확인한 것은 아무 근거 없는 소문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다른 진영에서 직접 수행하는 작전의 흔적이었다.
반대로 추방된 선리버 구성원이 모두 이 작전에 가담했다는 증거는 아니다. 「Unfair Trade」처럼 상점 주인에게까지 폭력이 미친 퀘스트도 있다. 제이나의 불신이 생긴 원인과 현장에서 벌어진 과도한 집행은 달라란 숙청에서 순서대로 다룬다.
관련 문서: 달라란 숙청 ·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 가로쉬 헬스크림 · 안두인 린
길니아스 침공과 스톰하임 충돌
겐 그레이메인의 포세이큰에 대한 불신은 길니아스 침공에서 비롯되었다. 가로쉬는 남부 로데론의 항구를 확보하려 실바나스에게 길니아스 점령을 지시했다.
리암은 겐을 향한 실바나스의 화살을 대신 맞고 죽었다. 이후 실바나스는 가로쉬가 금지한 역병을 살포하도록 지시했고, 주민들은 피란해야 했다.
이러한 적대 관계는 군단 시기 스톰하임에서도 이어졌다. 해전에서는 겐 측 하늘불꽃호가 포세이큰 함대를 먼저 공격했다.
이후 실바나스는 헬리아에게서 받은 영혼 우리로 에이르를 굴복시키려 했다. 겐은 등불을 깨뜨려 에이르를 풀어 주고 그 계획을 저지했다.
겐은 스톰하임 해전에서 먼저 공격했지만, 실바나스와 아무 원한도 없던 인물은 아니었다. 이미 왕국을 침공당하고 아들 리암을 잃은 뒤였다. 이후 에이르를 풀어 준 행동은 실바나스가 다른 존재를 지배해 발키르의 힘을 확보하려는 계획을 막았다.
관련 문서: 겐 그레이메인 · 길니아스 침공과 탈환 · 실바나스 윈드러너 · 텔드랏실 방화
분노의 관문과 역병 사용
분노의 관문에서는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리치 왕을 상대로 공동 작전을 벌였다. 그 전선에 역병을 퍼부은 인물은 포세이큰의 퓨트리스였다. 호드 병사들도 죽었고, 바리마트라스와 퓨트리스의 반란은 언더시티로 이어졌다.
스랄과 실바나스도 반란 진압에 나섰다. 퓨트리스의 현장 발사 명령에 실바나스가 직접 관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용된 역병은 포세이큰 조직에서 개발한 무기였다.
바리안은 볼바르와 병사들을 잃은 뒤 언더시티로 향했다. 공동 전선에 살포된 역병은 포세이큰의 무기 개발과 관리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
이후 길니아스에서는 실바나스가 가로쉬의 금지 명령을 어기고 역병을 사용했다. 분노의 관문 이후에도 역병이 전장에 투입되면서 얼라이언스와 포세이큰의 갈등은 계속되었다.
관련 문서: 분노의 관문 전투 · 바리안 린 · 실바나스 윈드러너 · 길니아스 침공과 탈환
텔드랏실 방화와 로데론 전투
격전의 아제로스의 로데론 전투만 보면 얼라이언스가 호드의 수도를 공격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그 전에 호드가 잿빛 골짜기와 어둠해안을 침공했고, 실바나스의 명령으로 텔드랏실이 불탔다. 로데론 공격은 그 뒤에 벌어진 반격이었다.
텔드랏실은 다르나서스와 나이트 엘프 주민들의 거주지가 있는 세계수였다. 실바나스가 직접 방화를 명령한 장면은 전쟁인도자 영상에 묘사된다. 전투 중 우발적으로 번진 화재가 아니라 명령에 따른 공격이었다.
언더시티가 공격받았을 때 실바나스는 역병을 사용했고, 결국 도시 자체도 역병으로 뒤덮였다. 얼라이언스는 로데론을 공격했으나 실바나스가 퇴각하며 남긴 역병 때문에 도시를 차지할 수 없었다.
텔드랏실에서 피난민을 받아들인 스톰윈드는 로데론 전투 이전부터 전쟁 피해를 수습하고 있었다. 안두인과 벨렌은 도착한 사람들을 보호했고, 길니아스의 미아도 대피를 도왔다. 얼라이언스가 로데론으로 진격하는 장면 앞에는 이미 이런 구조와 피난의 과정이 있었다.
대족장 교체와 전쟁 책임
가로쉬와 실바나스는 재임 중 내부 반발에 직면했다. 볼진의 반란군은 가로쉬에게 맞섰으며, 후대에는 사울팽을 비롯한 호드 인물들이 실바나스에 반기를 들었다.
테라모어 폭격과 가시의 전쟁 당시 두 사람은 현직 대족장으로서 호드의 병력과 자원을 동원했다. 이후 반란으로 축출되었지만, 앞선 공격은 호드의 정규 지휘 체계 아래 진행된 전쟁이었다.
가로쉬는 축출 뒤에도 다른 시간선으로 달아나 강철 호드 결성에 관여했다. 그 군대가 아제로스를 침공하자 카드가는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용사들을 이끌고 원정했다.
바리안은 가로쉬가 패한 뒤 오그리마를 점령하지 않았고, 안두인은 사울팽과 협력해 다시 같은 도시로 향했다. 두 왕 모두 호드 내부의 반대 세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한 채 행동했다. 그 협력을 받아 전쟁을 끝낸 호드의 역사에서 얼라이언스는 단지 외부의 적으로만 등장하지 않는다.
관련 문서
관련 지도자 → 호드의 대족장
전체 역사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역사
관련 사건
스트라솔름 숙청 — 숙청 명령과 우서·제이나의 반대.
메디브 — 어둠의 문 개방과 이후 하이잘 연합 결성.
테라모어 폭격 — 가로쉬의 마나 폭탄 공격과 제이나의 변화.
달라란 숙청 — 천상의 종 탈취와 선리버 축출의 경과.
어둠의 문과 1·2차 대전쟁 — 스톰윈드의 함락에서 얼라이언스 결성까지, 전쟁의 시작점.
각주
- 수용소 때문에 1·2차 대전쟁을 일으켰다는 설명은 시간부터 거꾸로 돌려야 한다. 호드의 침공이 먼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