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사울팽
목차
개요
오랜 전쟁에 참여한 호드의 오크 장군이자 드라노쉬 사울팽의 아버지. 4차 대전쟁에서는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침공 계획에 참여했으나, 텔드랏실 방화 이후에는 그에게 반기를 들었다.
노스렌드 원정과 드라노쉬의 죽음
아들 드라노쉬는 분노의 관문 전투에서 아서스에게 죽었다. 이후 스컬지의 죽음의 기사로 되살아났고, 사울팽은 얼음왕관에서 아들의 최후를 다시 겪었다.
사울팽은 옛 호드의 전쟁을 겪은 오크 전사였다. 신생 호드에서 존경받는 지휘관이 되었으나, 과거의 전쟁과 학살을 자랑거리로만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젊은 가로쉬가 군사적 승리를 앞세울 때 사울팽은 같은 길을 반복할 위험을 경고하는 쪽에 가까웠다.
아들 드라노쉬는 분노의 관문에서 호드 병력을 이끌었다. 얼라이언스의 볼바르와 함께 스컬지에 맞섰지만, 리치 왕에게 돌진했다가 죽었다. 곧이어 퓨트리스의 역병이 전장을 덮었으므로 두 죽음의 원인을 혼동하기 쉽다. 드라노쉬는 역병에 쓰러진 것이 아니라 그 전에 아서스에게 살해되었다.
얼음왕관 성채에서 드라노쉬는 죽음의 인도자로 되살아나 적으로 등장한다. 아버지는 아들을 다시 잃어야 했다. 얼라이언스 측 진행에서는 바리안이 사울팽에게 아들의 시신을 거둘 수 있게 한다. 바리안은 드라노쉬가 용감하게 싸웠다며 아버지가 영웅의 장례를 치를 수 있게 했다. 사울팽은 그 배려에 감사를 표했다.
전쟁노래 요새에서 가로쉬와 나누는 대화는 두 지휘관의 차이를 직접 보여 준다. 사울팽은 항구와 보급로, 공성 장비와 탄약을 걱정한다. 가로쉬가 얼라이언스 거점을 공격해 해결하려 하자, 사울팽은 준비 없이 전면전으로 뛰어드는 태도를 경고한다.
그는 과거 자신도 만노로스의 피를 마셨다고 말하며 드레나이 학살의 기억을 꺼낸다. 악마의 저주가 풀린 뒤에도 참전한 오크들에게는 자신이 한 일을 기억하는 고통이 남았다. 사울팽의 경고는 전쟁을 모르는 사람의 망설임이 아니라 같은 잘못을 저질렀던 병사의 경험에서 나왔다.
가시의 전쟁
사울팽은 나이트 엘프를 기습하는 작전을 계획하고 지휘했다. 그러나 텔드랏실 점령을 목표로 시작한 전쟁이 방화로 이어지자 실바나스와 갈등을 빚었다.
침공 도중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를 뒤에서 공격해 중상을 입혔으나, 이후 죽이지 않고 티란데가 데려가도록 두었다.
실바나스의 나이트 엘프 침공에서 사울팽은 처음부터 반대편에 서 있지 않았다. 작전을 계획하고 호드군을 지휘하는 데 참여했다. 말퓨리온을 제거하면 저항 의지를 꺾을 수 있다는 계산도 침공의 일부였다.
말퓨리온을 뒤에서 공격한 뒤 사울팽은 그 행동을 명예로운 승리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실바나스가 마무리를 요구했지만 따르지 않았고, 티란데가 부상자를 데려가도록 두었다. 그러나 그 선택이 이미 진행된 침공을 멈추지는 못했다. 텔드랏실 방화가 이어지면서 사울팽은 자신의 참전과 대족장의 명령이 가져온 결과를 마주한다.
로데론 전투 뒤 사울팽은 얼라이언스의 포로가 되었다. 안두인은 그와 대화하며 호드 안에서도 실바나스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사울팽 역시 자신 혼자 죽어 명예를 지키는 것으로 전쟁을 끝낼 수 없다는 문제에 부딪혔다.
실바나스에 대한 반란과 죽음
사울팽은 안두인과 대화하고 실바나스에 맞설 길을 찾았다. 결국 오그리마 앞에서 막고라를 청했고, 실바나스의 힘에 죽었다. 그 결투는 실바나스가 호드를 도구처럼 여긴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전쟁을 끝내는 전환점이 되었다.
안두인 린은 사울팽을 비롯한 호드의 반대 세력과 협력해 실바나스를 축출하고 전쟁을 끝내려 했다.
사울팽은 스랄을 찾아가 다시 호드의 일에 나서도록 했다. 실바나스에게 반대하는 지도자들과 안두인의 얼라이언스가 결합하면서 오그리마를 향한 진군이 이루어졌다. 가로쉬 때의 내전이 반복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도시 앞에서 사울팽은 대규모 전투 대신 실바나스에게 막고라를 신청했다. 결투에서 패해 죽었지만, 그 과정에서 실바나스가 호드에 품은 태도가 드러났다. 그녀가 떠난 뒤 양쪽은 전면적인 도심 전투를 피할 수 있었다.
사울팽은 자신이 참여한 침공을 후회했고, 전쟁을 멈추기 위해 안두인과 협력했다. 안두인은 그의 죽음을 애도했고, 이후 호드는 평의회 체제로 바뀌었다.
로데론에서 사울팽이 죽음을 바라며 싸웠을 때 안두인은 그를 처형하지 않았다. 이후 스톰윈드 감옥에 온 호드 구출대에도 사울팽은 실바나스의 호드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답했다. 소속 진영에 대한 충성과 현직 대족장의 명령을 따르는 일이 더는 같은 선택이 아니었다.
관련 문서
분노의 관문 전투 — 퓨트리스의 역병 공격과 양 진영의 피해.
텔드랏실 방화 — 가시의 전쟁, 텔드랏실 방화와 4차 대전쟁의 종결.
실바나스 윈드러너 — 포세이큰의 지도자와 대족장 시절의 행적, 텔드랏실 방화와 어둠땅 사건.
안두인 린 — 천상의 종 사건과 4차 대전쟁, 어둠땅 이후의 행적.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 하이잘 방어와 어둠해안 탈환에 참여한 대드루이드.
스랄 — 신생 호드의 창설과 대외 협력, 가로쉬의 후계 지명.
호드의 대족장 — 역대 대족장의 계승과 전쟁 책임.
전체 역사로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역사
대표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삽화·게임 장면 · © Blizzard Entertai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