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롬마쉬 헬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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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전쟁노래 부족의 지도자이자 가로쉬의 아버지. 본래 시간선과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그롬은 서로 다른 시간선의 인물이다. 만노로스를 죽인 뒤 부활해 강철 호드를 만든 것이 아니다.
본래 시간선
그롬은 만노로스의 피를 마셔 호드의 타락에 가담했다. 칼림도어에서는 세나리우스와 싸우기 위해 다시 악마의 피를 마셨고, 그 힘으로 세나리우스를 죽였다.[1]
그 뒤 스랄과 함께 만노로스에 맞섰고, 악마를 쓰러뜨리며 목숨을 잃었다. 만노로스가 죽으면서 오크를 속박하던 피의 저주도 풀렸다.
그롬은 전쟁노래 부족의 지도자로 호드의 악마화에 깊이 관여했다. 강한 적을 꺾을 힘을 얻기 위해 만노로스의 피를 받아들였고, 그 대가는 오크의 정신과 행동에 남았다. 오크가 단순히 속기만 한 피해자였다고 하기에는 힘을 택한 지도자들의 결정이 있었고, 반대로 모든 오크가 같은 선택을 했다고 볼 수도 없다.
아제로스에서 살아남은 뒤 그롬은 스랄과 만나 신생 호드에 합류했다. 칼림도어로 건너간 전쟁노래 부족은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숲을 베었고 나이트 엘프와 충돌했다. 그 숲은 비어 있는 자원 창고가 아니라 나이트 엘프와 자연의 존재들이 지키는 터전이었다.
세나리우스에게 맞서기 어렵게 되자 그롬은 다시 악마의 피를 마셨다. 그 힘으로 세나리우스를 죽였지만 전쟁노래 부족은 군단의 지배에 다시 묶였다. 이후 스랄과 제이나가 협력해 그롬을 구했고, 그롬은 만노로스와 싸우는 마지막 전투에 나섰다.
만노로스를 쓰러뜨린 공격은 그롬 자신에게도 치명적이었다. 그의 죽음으로 오크의 피의 저주가 끝났고, 스랄은 동료를 해방의 영웅으로 기억했다. 나이트 엘프가 기억하는 세나리우스의 죽음과 오크가 기리는 마지막 희생은 같은 생애의 앞뒤다. 어느 쪽의 기억만 남기느냐에 따라 그롬의 모습은 크게 달라진다.
가로쉬와의 관계
가로쉬 헬스크림은 아버지가 만노로스를 쓰러뜨리고 오크를 해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자부심을 회복했다. 이후 대족장이 되어 호드의 영토 확장을 추진했다.
가로쉬는 아버지와 함께 칼림도어의 마지막 싸움을 겪지 않았다. 드레노어에 남아 성장했기 때문에 아버지가 저주를 불러들였다는 이야기부터 알고 있었다. 스랄이 찾아와 마지막 희생을 알려 주면서 그롬에 대한 인식이 뒤집혔다.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했다는 확신은 가로쉬가 아제로스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가로쉬는 그롬이 마지막에 치른 대가보다 강한 오크 지도자의 모습에 더 집착하게 되었다. 테라모어와 판다리아의 전쟁은 그롬의 전과를 그대로 반복한 사건이 아니라, 아들이 그 이름을 등에 업고 내린 새로운 선택들이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가로쉬가 찾아간 다른 시간선의 그롬은 악마의 피를 거부하고 강철 호드를 이끌었다. 강철 호드는 군단에 종속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제로스 침공을 결정했다.
패배한 강철 호드를 굴단이 장악하자 그롬은 이에 저항하다 감금되었다. 해방된 뒤에는 아제로스의 용사들과 함께 아키몬드에 맞섰으며, 전투 이후에도 살아남았다.
다른 시간선의 그롬은 가로쉬에게서 정보를 얻어 만노로스의 피를 거부했다. 이번에는 악마의 노예가 되지 않는 길이 열렸지만, 강철 호드는 군사적 정복을 선택했다. 검은바위 부족의 무기와 여러 부족의 병력이 결합했고, 어둠의 문 너머 아제로스까지 침공하려 했다.
서리늑대 부족은 이 연합에 동참하지 않았다. 듀로탄과 드라카의 부족은 다른 부족의 강압에 맞서며 모험가들과 협력했다.
전세가 불리해진 뒤 굴단은 강철 호드를 잠식했다. 그롬은 지휘권을 잃고 포로가 되었으며, 지옥불 성채에서 풀려난 뒤 군단과 싸웠다. 그는 본래 시간선에서처럼 만노로스와 함께 죽지 않았으며, 자신이 시작한 전쟁 끝에 군단의 포로가 되었다가 풀려났다.
관련 문서
가로쉬 헬스크림 — 테라모어 폭격, 판다리아 전쟁과 강철 호드 결성.
스랄 — 신생 호드의 창설과 대외 협력, 가로쉬의 후계 지명.
굴단 — 두 시간선에서 군단의 침공을 도운 흑마법사.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 하이잘 방어와 어둠해안 탈환에 참여한 대드루이드.
하이잘 산 전투 — 인간·오크·나이트 엘프 연합군과 불타는 군단의 전투.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와 군단 — 강철 호드의 침공에서 군단과의 마지막 결전까지.
호드의 대족장 — 역대 대족장의 계승과 전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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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삽화·게임 장면 · © Blizzard Entertainment
각주
- 첫 잔의 대가를 겪고도 두 번째 잔을 마셨다. 세나리우스 입장에서는 나중에 저주를 풀었다는 소식보다 한 잔 덜 마시는 쪽이 나았을 것이다.